"HIV감염인/AIDS 환자 인권은 어디에"

장종원
발행날짜: 2004-11-30 16:38:45
  • 1일 기자회견, 한국의 에이즈 정책 성토 예정

HIV/AIDS인권모임인 '나누리+'는 12월 1일 오전 11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UN이 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나누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사회의 HIV감염인/AIDS환자들은 차별과 멸시로 인해 사회로부터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음을 선언할 예정이다.

단체는 "한국의 에이즈 관리정책은 감시와 통제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환자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에이즈 예방정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인에서조차 편견 및 차별이 드러나고 있어 실제 감염인들의 인권이 침해당할 가능성은 더욱 크고 이로 인한 고통은 고스란히 HIV 감염인/AIDS 환자에게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HIV 감염인/AIDS 환자들이 낙인과 차별로 고통받은 가장 중요한 요인은 한국정부에 있다며 이 땅에서 HIV감염인/AIDS환자의 인권이 진정으로 보장될때까지 싸워나가겠다는 뜻을 뜻을 밝혔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