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골관절염의 표준치료법에 침술을 추가하면 기능개선 및 통증경감 효과가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미국 메릴랜드 의대의 브라이언 M. 버먼 박사와 연구진은 중등증 이상의 골관절염 환자 570명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중국식 침술을 26주간 23회 시행했다.

대조군은 26주간 가짜 침술을 받거나 12주간 2시간씩 6회 교육만 받았다.

그 결과 8주 후 진짜 침술이 시행된 치료군은 표준 골관절염 기능점수가 10.77점 상승한 반면 가짜 침술 대조군은 7.84점, 교육 시행군은 5.30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주 시점에서 침술 시행군은 통증과 기능 점수가 가짜 침술 대조군보다 유의적으로 개선되어 통증과 기능이 진짜 침술시행군은 40-45% 개선됐고 가짜 침술시행군은 30% 개선됐다.

브라이언 박사는 골관절염 치료제의 심혈관계 위험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침술은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