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터시' 암환자 불안경감 임상 허가

윤현세
발행날짜: 2004-12-29 15:26:38
  • MDMA, 환각작용, 자해 영향은 없어

미국 FDA는 메칠렌디옥시메탐페타민(methylenedioxymethamphetamine)이 말기 암환자의 불안 경감에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임상 시행을 허가했다.

메칠렌디옥시암페타민(MDMA)은 나이트클럽에서 유흥 목적으로 사용되는 환각제로 엑스터시(Ecstasy)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존 할펀 박사는 MDMA를 의학적으로 적합하게 사용하는 경우 암환자의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죽음을 앞둔 시점에서도 가족친지와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사례에 착안하여 이번 임상을 계획하게 됐다.

예비시험 형태인 이번 임상에서는 레이히 클리닉 메디컬 센터의 암환자 12명이 참여하게 되며 비영리기관으로부터 약 25만불을 후원받을 예정이다.

MDMA는 쾌감, 기력증진, 성적 자극, 식욕저하, 갈증을 일으키나 다른 환각제와는 달리 자아를 해치지 않으며 과도한 진정이나 불안정을 유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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