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는 전립선암 치료법이 골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NEJM 최신호에 실렸다.

미국 바한 샤이니안 박사와 연구진은 약 5만1천명의 전립선암 환자 기록을 조사한 결과 항테스토스테론 요법 이후 최소 5년 시점에서 생존한 남성의 19.4%는 골절이 발생한 반면 항테스토스테론 요법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12.6%에서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의사와 환자는 항테스토스테론 요법의 위험에 대해 주지해야 한다면서 항테스토스테론 요법이 전립선 종양의 성장을 늦추지만 항상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은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립선암 환자에게 테스토스테론을 중화시키는 것은 치료선택 중 하나로 미국에서 매년 약 8만8천명이 이런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이 항테스토스테론 요법의 부작용을 상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시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