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2000'...머크선 로열티로 1조원 지불예정
아주대의대 곽병주 교수가 개발해 머크에서 2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인 '뉴2000'(본지 1월 24일자 보도, 관련기사참조)이 보건복지부의 기술진흥사업 지원과제 선정에서는 탈락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월 말 곽병주 교수팀과 스코틀랜드가 뇌세포 보호 및 혈액응고방지인 뇌졸중 치료약물인 '뉴2000'을 개발해 9월부터 미국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보건복지부가 이미 미국의 엠코사를 통해 임상재원확보를 마치고 머크에 1조원의 로열티를 받기로 한 이 제품을 지난해 복지부와 스코틀랜드 국제협력 지원사업 과제 선정시 지원 대상에서 제외 시켰다는 것.
곽병주 교수는 11일 전화통화에서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연구개발지원시스템과 '뉴2000'의 개발관점이 틀려 탈락한 것으로 이해하겠다"며"단지 외국에서 주목받는 이 신약을 국내에서 완성하지 못해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신약개발 뿐 아니라 개발을 위한 생산시설까지 선정과정에 고려했던 것이 '뉴2000'탈락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지원은 블록버스터 보다는 국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약에 집중되고 있으며 그 규모도 5억~10억으로 미미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월 말 곽병주 교수팀과 스코틀랜드가 뇌세포 보호 및 혈액응고방지인 뇌졸중 치료약물인 '뉴2000'을 개발해 9월부터 미국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보건복지부가 이미 미국의 엠코사를 통해 임상재원확보를 마치고 머크에 1조원의 로열티를 받기로 한 이 제품을 지난해 복지부와 스코틀랜드 국제협력 지원사업 과제 선정시 지원 대상에서 제외 시켰다는 것.
곽병주 교수는 11일 전화통화에서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연구개발지원시스템과 '뉴2000'의 개발관점이 틀려 탈락한 것으로 이해하겠다"며"단지 외국에서 주목받는 이 신약을 국내에서 완성하지 못해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신약개발 뿐 아니라 개발을 위한 생산시설까지 선정과정에 고려했던 것이 '뉴2000'탈락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지원은 블록버스터 보다는 국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약에 집중되고 있으며 그 규모도 5억~10억으로 미미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