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안과 배선량 교수가 ‘티클로피딘을 활성성분으로 함유하는 각막 혈관생성 억제조성물과 그 제조방법’으로 최근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티클로피딘은 혈소판응집저해제로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약물로, 배 교수는 이를 발견해 약제로 제조하는 방법을 발명했다.

눈에 있어서 각막은 정상적으로 무혈관 조직이나 외상 또는 수술감염, 독성물질의 접촉, 콘택트렌즈의 착용 등에 의해 각막의 혈관신생이 유발될 수 있다.

또 각막의 혈관신생은 반흔이나 지방축적을 야기하여 심각한 시력저하 또는 실명을 야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각막의 혈관신생을 치료하기 위해 레이져 수술이나 약물투여 등의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어 왔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효과가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