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회사와 건설사간 협약이 체결돼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료전문기업인 휴메인홀딩스(대표 안종남)는 22일, 이연건설주식회사(대표 이대수)와 양사 사업영역 증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건설경기의 위축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사와 의료인력과잉공급 등의 불황 타개를 위해 의료산업간 공동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시도다.

향후 진행될 사업과 관련해 이연건설주식회사는 설계 및 시공 등 건설부문을 담당하고, 휴메인홀딩스는 의료시설건립 및 운영 등 의료관련 전반에 걸친 역할을 맡게된다.

두 회사는 의료관련 테마부동산 개발 등 사업을 모색, 건설과 연계된 보건의료 산업의 새시장을 개척하는 데 전반적인 협력을 펴 나갈 예정이다.

그 첫걸음으로 현재 이연건설측이 확보하고 있는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 아파트부지 1만2천여 평을 '메디칼 테마아파트'로 개발키로 했다.

휴메인홀딩스 안종남 대표이사는 “1차 구도는 이연건설이 아파트를 짓고 휴메인홀딩스가 주민들의 건강검진과 의료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의료기관을 건립하는 방식의 다양한 아이템 개발을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