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건대민중병원·서울아산병원 등 우량병원 꼽혀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은 제12회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이해 최근 서울시내 25개 병원(종합병원 22개, 산부인과 의원 3개)을 대상으로 조사한 모유수유 권장 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소시모는 조사대상 병원의 산부인과 분만실과 신생아실의 담당 간호사를 통해 ▲모자동실 실시 여부 ▲모유수유율 및 분유수유율 ▲산모에게 아기를 데려다주는 시간 ▲모유대체품 견본, 젖병, 회사 유인물 제공여부 등을 조사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모유수유율이 높고 모유권장을 비교적 잘 하고 있는 병원으로 경희의료원, 건대민중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이 꼽혔다.
반면 모유수유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모자동실의 실시가 이뤄지지 않는데다 모유대체품 견본을 제공하는 등 모유수유권장을 저해하는 병원으로 세브란스병원(신촌동소재), 영동세브란스병원, 지방공사강남병원, 고대구로병원 등이 꼽혔다.
소시모 이은영 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모유수유를 권장하기 위해 지난 83년 WHO(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모유대체품 판매에 대한 국제규약이 채택됐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분유회사의 지나친 광고와 판촉활동으로 모자수유율이 저하되는 등 모자보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WHO는 1992년부터 매년 8월 첫째주(8월1-7일)를 세계모유수유주간으로 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평화와 정의를 위한 전지구적 차원에서의 모유수유’라는 주제로 12회째를 맞고 있다.
소시모는 조사대상 병원의 산부인과 분만실과 신생아실의 담당 간호사를 통해 ▲모자동실 실시 여부 ▲모유수유율 및 분유수유율 ▲산모에게 아기를 데려다주는 시간 ▲모유대체품 견본, 젖병, 회사 유인물 제공여부 등을 조사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모유수유율이 높고 모유권장을 비교적 잘 하고 있는 병원으로 경희의료원, 건대민중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이 꼽혔다.
반면 모유수유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모자동실의 실시가 이뤄지지 않는데다 모유대체품 견본을 제공하는 등 모유수유권장을 저해하는 병원으로 세브란스병원(신촌동소재), 영동세브란스병원, 지방공사강남병원, 고대구로병원 등이 꼽혔다.
소시모 이은영 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모유수유를 권장하기 위해 지난 83년 WHO(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모유대체품 판매에 대한 국제규약이 채택됐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분유회사의 지나친 광고와 판촉활동으로 모자수유율이 저하되는 등 모자보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WHO는 1992년부터 매년 8월 첫째주(8월1-7일)를 세계모유수유주간으로 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평화와 정의를 위한 전지구적 차원에서의 모유수유’라는 주제로 12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