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내장형비만 관련 질병률 높다"

정인옥
발행날짜: 2005-03-15 12:25:22
  • 인제백병원 오상우 교수팀, 북미비만학회지 논문 게재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이언숙 교수팀은 101명의 폐경 전 여성들의 복부 체지방 CT검사와 우울증 조사를 통해, 우울증이 복부비만 특히 내장형 비만과 관련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우울증이 심해질수록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더 많이 쌓여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 비만 관련 북미비만학회지 2월호에 게재됐다.

오상우 교수팀은 “실제 복부에 쌓이는 지방은 크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뉘는데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심혈관계질환,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다양한 비만관련 합병증을 더 많이 발병한다”고 전했다.

특히 “내장지방이 많이 싸인 내장형비만 환자는 단순히 체중을 기준으로 진단된 비만환자 또는 단순히 허리둘레로 진단된 복부비만 환자보다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았다”면서 “피하지방이 심할수록 우울증이 심해진다”고 보고했다.

또한 “우울증은 마음의 병일 뿐만 아니라, 내장형비만과 관련되어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신체 내 대사이상, 심혈관계질환 등의 다양한 질병들을 일으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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