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사무총장 최병휘)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회장 김유영)는 4월 18일부터 24일을 ‘어린이 천식 주간’으로 선포하고 24일, 세계 천식의 날 기념 거북이 마라톤대회를 실시한다.

주최 측은 어린이 천식 악화의 주범인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취지에서 담배를 지참자는 행사 참여를 불허키로 하고, 현장에서 담배 수거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날은 거북이 마라톤 외에 ▲천식체험행사(코 막고 좁은 빨대로 숨쉬기) ▲간접흡연 유해성 알리기 행사 ▲천식홍보대사 아기공룡 둘리 가족과 이왕표 프로레슬러와의 기념촬영 ▲천식 환자의 쾌유를 비는 희망나무 열매달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천식환자, 일반인 모두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고, 티셔츠, 모자, 음료수 등도 함께 무료 제공된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세계 천식의 날(5월3일)’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천식을 퇴치하기 위해 1998년 세계천식기구(GINA)와 유럽호흡기학회(ERS)가 주관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후원하여 제정한 범 세계적인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이다.

사전접수처: 인터넷(www.wadpo.or.kr), 전화(02-486-7012)

어린이 천식환자 돌보기 10계명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 순천향대학병원 소아과 편복양교수]

1. 영아기에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소아는 천식으로 이행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단하여 관리한다.
2. 자녀의 천식 행동 계획을 서면으로 작성한다.
3. 유아원이나 학교 선생님에게 자녀가 천식 환자임을 미리 알려준다.
4. 깨끗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5. 천식환자의 부모는 반드시 금연한다.
6. 실내에서 동물을 기르지 않는다.
7. 황사나 꽃가루가 날리는 철에는 마스크를 한다.
8. 감기 등의 상기도 감염은 천식의 주요 유발인자가 되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9. 운동유발성 천식 환자는 반드시 운동 전에 준비운동을 하고 필요한 경우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시킨다.
10. 정확한 진단으로 꾸준히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