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명칭변경...다기관 임상 추진"

정인옥
발행날짜: 2005-04-16 07:34:30
  • 순환기학회 조승연 이사장, "스타틴 암모디핀 긍정적"

“2007년도에는 순환기학회가 5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를 위해 회원들에게 필요한 다기관 임상시험을 계획 중입니다”

조승연 대한순환기학회 이사장(연세의대)은 1,600여명이 참석한 ‘2005년 춘계 통합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길 기원하며 남은 임기 동안 순환기 학회 50주년 기념 사업을 준비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승연 이사장은 “학회명칭 변경 및 학회 차원에서의 다기관 임상시험 등이 필요하다”면서 “2007년 이후 학회명칭 변경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조승연 이사장은 또 “국민을 위한 다기관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라며 “외국의 데이터만을 의존해서는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가에서 적극적인 지원으로 주요 질환에 대한 기초 조사를 해야한다. 보험적용 환자나 공단 자료에는 한계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승연 이사장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심근경색의 사망률이나 고혈압 환자의 초기진단과 치료 등을 조사해야 한다”면서 “최근 국민 건강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신기술에만 국한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춘계 통합학술대회에서는 순환기학회, 심초음파학회, 지질·동맥경화학회 등이 포함돼 주제별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이 발표됐다. 또한 국내 유명 교수들과 더불어 미국.일본에서 연자가 초정돼 학회의 의미를 더했다.

조승연 이사장은 “내년 춘계학술대회는 제주도에서 아시아 태평양 동맥경화중학회와 동시에 개최되며 이를 위해 실무 계획안을 논의 중”이고 “오는 6월에 서울에서 개최될 아시아 태평양 고혈압학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순환기 관련 제네릭 의약품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오리지널 약품과 화학구조가 다를 경우 정확한 시험으로 검토해야 하지만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스타틴계열과 암모디핀 같은 경우의사들의 경험 결과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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