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터뜨린 신상진 '당선 확정' 환호

조형철
발행날짜: 2005-04-30 21:33:57
  • 총 2만435표 득표...2위 정형주 후보와 4천여표차 당선

"당선 확정" 샴페인 터뜨리는 신상진
신상진 前회장이 4.30 성남 중원구 보궐선거에서 압승함에 따라 사상 첫 의협회장 출신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30일 성남 중원구 국회의원 재보선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가 20,435표로 34.7%의 득표율을 기록,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신상진 당선자는 2위 민노당 정형주 후보를 약 4300표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3위는 열린우리당 조성준 후보로 12,717표를 기록했으며 새천년 민주당 김강자 후보가 6,815표로 그 뒤를 이었다.

당선 직후 신상진 선거캠프는 축하객들에게 떡을 돌리고 샴페인을 터뜨리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밀려드는 기자들과 축하객 행렬로 만원사례를 이뤘다.

신상진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자기의 일처럼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 신상진은 이분들에게 어쩌면 평생 갚지 못할 빚을 졌다는 심정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과 함께한 22년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이제는 화합과 통합으로 성남발전과 국가 발전에 전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감회를 밝혔다.

당선 직후 선거캠프를 방문한 김재정 회장은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는 의료계에 있어 의사들이 이루어낸 역사적인 쾌거"라고 치하했다.

성남시의사회 노광을 회장도 "노력한 보람이 있어 너무 기쁘다. 이번에 의사회 회원들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면서 "이제부터가 시작으로 보건의료정책의 옳고그름을 잘 알고 있는 신상진 당선자가 앞으로 큰 일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상진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당선소감과 지금 기분이 어떤지...
물론 좋다.(웃음) 부족한 저에게 너무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시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선거기간 동안 여러분에게 했던 약속들 반드시 지켜나가겠다.

의협 등 의료계 지원은 만족할만 했나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번에 당선된 것도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본다. 큰 도움이 됐다. 감사한다.

국회 상임의원회는 어디로 염두에 두고 있나
당연히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 그 동안의 경험을 잘 살려 국민 의료와 복지에 이바지하고 싶다.

복지위에서는 어떤 일부터 시작할 계획인가
일단 현재로서 구체적인 언급은 할 수 없다. 물론 선거기간 동안 유권자들과 한 약속이 우선이다.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