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에서 황토방...요양병실 변신중

주경준
발행날짜: 2005-05-30 12:40:06
  • 노인환자 취향 맞춰 고급화·차별화 추진

온돌난방에 황토방까지 노인환자의 취향에 철저하게 맞춰진 요양병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노인환자를 위해 병실 난방시스템이 온돌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은 이미 기본이 됐고 황토시공에 사우나 시설을 구비하는 고급화·차별화 전략이 한창이다.

김천제일병원은 어르신병동을 모두 황토 온돌로 시공해 노인환자의 취향에 맞추는 차별화 전략을 시도했으며 은평구의 노인질환중심 한 병원은 병상 자체를 나무재질로 교체, 병상수준을 달리했다.

아예 병상을 없애고 노인환자 패턴에 맞춰 온돌방으로 운영하거나 콘도형식와 유사하게 베란다시설까지 겸비하는 등 고급화되는 경향이다. 단 온돌방의 경우 환자수발·위생등을 위해 환자의 거동 등이 불편이 없는 경우로 제한하고 있다는게 병원관계자의 설명이다.

도심지역은 옥상·실내정원, 지방에 위치한 요양병원은 산책로 등의 기본이고 가족면회시 어린이를 위한 실내놀이터 등 병원과 콘도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시설의 고급화가 이뤄지고 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