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에서는 지난 11일~12일강원도 춘천시 강촌에서 제 10회 민들레 캠프를 개최하였다.

민들레회는 1994년에 엄기일 교수(현 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를 주축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은 환자들, 보호자들, 간호사들 및 의사들이 모여 구순구개열 환자들의 정보교환, 걱정과 고민의 상담, 새로운 환자에 대한 안내와 조언 및 격려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민들레회는 해마다 가족 캠프, 송년회를 개최하여 많은 구순구개열 가족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 및 민들레 회보도 발행하여 on-line 과 off-line 모두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모임이다.

10번째 캠프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구순구개열 환아 30여 가족과 자원봉사자 및 엄기일 교수외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수술실 간호사, 병동 간호사, 외래 간호사, 이지나 치과팀 등 많은 의료진이 같이 참석하였으며 건국대학병원 안규중 원장은 영상을 통해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엄기일 교수의 구순열과 구개열에 관한 강의와 이지나 (치과 개원의) 선생이 치과적 교정치료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 번 모임에 참석한 구순구개열 환아 가족들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