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설문조사, 기준병상 70% 확보 요구
환자들은 기준병상에 입원하기 위해 평균 4.5일을 상급병상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환자의 대부분이 50%로 규정된 병원의 기준병상 확대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는 20일 전국 24개 병원 498명의 환자 및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밝히고, 기준병실의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4%가 입원시 기준병상에 입원하기를 원하지만 64%만이 기준병상에 입원할 수 있다.
아울러 환자들은 상급병상입원 후 기준병상으로 옮기기까지 평균 4.5일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중 35%는 5일 이상 대기했다.
특히 환자의 81%가 기준병상이 70%이상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응답해 환자들은 기준병상을 선호함에도 병실이 없어 부득이하게 상급병상을 선택하는 사례가 다수라는 것을 반증했다.
노조는 입원환자의 병원비 부담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암환자의 경우 연간 평균 1,283만원의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으며, 의료비를 해결하기 위해 19%가 금융권부채나 사채를 사용했으며, 9%는 자산처분을 하고 있었다.
특히 연간 1,500만원 이상인 고액 진료비 환자의 53%는 암환자였다.
보건의료노조는 “환자의 본인부담의 가장 큰 비급여 항목이 병실료 차액”이라면서 “기준병상 확보율을 50%에서 70%로 확대해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상급병실료를 부담하는 환자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병원비로 인한 가계 파탄을 막기 위해 보장성을 100% 수준으로 끌어올려, 건강보험 원리에 부합하는 모든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하고 단계적으로 무상의료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환자의 대부분이 50%로 규정된 병원의 기준병상 확대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는 20일 전국 24개 병원 498명의 환자 및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밝히고, 기준병실의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4%가 입원시 기준병상에 입원하기를 원하지만 64%만이 기준병상에 입원할 수 있다.
아울러 환자들은 상급병상입원 후 기준병상으로 옮기기까지 평균 4.5일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중 35%는 5일 이상 대기했다.
특히 환자의 81%가 기준병상이 70%이상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응답해 환자들은 기준병상을 선호함에도 병실이 없어 부득이하게 상급병상을 선택하는 사례가 다수라는 것을 반증했다.
노조는 입원환자의 병원비 부담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암환자의 경우 연간 평균 1,283만원의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으며, 의료비를 해결하기 위해 19%가 금융권부채나 사채를 사용했으며, 9%는 자산처분을 하고 있었다.
특히 연간 1,500만원 이상인 고액 진료비 환자의 53%는 암환자였다.
보건의료노조는 “환자의 본인부담의 가장 큰 비급여 항목이 병실료 차액”이라면서 “기준병상 확보율을 50%에서 70%로 확대해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상급병실료를 부담하는 환자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병원비로 인한 가계 파탄을 막기 위해 보장성을 100% 수준으로 끌어올려, 건강보험 원리에 부합하는 모든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하고 단계적으로 무상의료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