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 우회수술, 심질환 위험 낮춰

윤현세
발행날짜: 2005-07-04 12:32:10
  • 성형목적보다 심혈관계 건강 개선

비만 치료를 위한 위장관 우회수술은 심장질환 위험을 기존에 보고된 것보다 더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베리아트릭 수술 학회에서 발표됐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잔 모톤 박사와 연구진은 위장관 우회수술을 받은 환자 371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과 수술 1년 후에 콜레스테롤과 C-반응성 단백질, 리포프로틴 A,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이 수술을 받은 모든 비만환자의 콜레스테롤 및 이들 단백질 농도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톤 박사는 현재로서 가장 효과적인 스타틴으로 치료시 C-반응성 단백질을 16% 낮추는 반면 위장관 우회수술은 5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질환 위험인자 개선은 체중감소만으로 인해 기대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 것이라면서 위장관 우회수술은 성형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비만 환자의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베리아트릭 수술 학회에 의하면 작년 위장관 우회수술을 받은 환자는 약 141,000명으로 추정한다. 위장관 우회수술은 사망 위험이 있어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약 2%는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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