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공모..."전남대병원 등과 인접해 최적지" 강조
전라남도는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기반구축사업을 조기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간다.
12일 전라남도는 “독감백신 생산시설을 유치해 연구·생산·시험·치료 시설을 단지화하는 '의약생명클러스터'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청정 화순지역의 경우 전남대병원, 국립암센터, 지역임상시험센터, 생물산업연구센터 등 의약관련시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입지적으로 산·학·관·연과 사업의 연계추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백신원료인 '청정 유정란'을 생산하는 양계장을 조성하기에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공장이 들어설 지역은 화순군 화순읍 내평리 화순공업단지이며 생산규모는 연간 1천500만 도스 이상이다.
사업시행은 산업자원부와 전남도가 국비 및 지방비를 확보해 (재)전라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에 출연하고, (재)전라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은 민간 사업자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 신청자격은 국내외 백신생산 업체 또는 제약회사로서 단독 또는 2개업체 이내로 공동참여가 가능하며, 공모에 참여할 사업자는 7월29일까지 공고사항에 명시된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해야 한다.
사업자 선정은 사업실행 가능성, 지역발전기여도, 외국기업 참여 및 기술확보 가능성 등을 평가하며, 사업자 선정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관련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