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42억대 불법유통 제약사 간부 덜미

장종원
발행날짜: 2005-07-14 12:18:45
  • 청량리 경찰서, 조직적으로 슈퍼마켓에 내다 팔아

판매실적을 올리기위해 일반의약품 박카스를 시중에 유통시킨 국내 중견제약회사 직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14일 청량리 경찰서에 따르면 동아제약 박카스사업부 판매과장인 신모씨(42세)와 의약품 도매업자 등 36명은 일반 의약품인 박카스를 식품도매상27곳을 통해 일반 슈퍼마켓에 유통시킨 협의를 받고 있다.

신모씨는 경기도 성남동에 소재한 모약품도매상에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하고 출고한 3,000병 시가 120만원 상당을 동대문구 식음료도매상 장모씨(45세)에게 판매하는 방법 등으로 박카스 1,070만병 시가 42억8,8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자양강장제인 박카스는 장모씨를 통해 구멍가게나 슈퍼마켓으로 유통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제약회사, 의약품도매상, 중간유통업자 등 36명을 입건했고, 허위세금계산서를 작성 교부하는 등 조세포탈 혐의가 있는 제약사 등 4개 업체를 국세청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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