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부 하원의원, RU-486 시판중단 촉구

윤현세
발행날짜: 2005-07-22 14:20:57
  • 최근 세균성 감염증 인한 사망 5건 보고

미국 일부 보수파 하원의원이 경구용 임신중절약인 'RU-486'의 시판을 금지시키고 추가적인 안전성 연구를 시행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에서 RU-486을 시판하는 댄코 래보러토리즈는 RU-486를 투여한 여성에서 세균성 감염증으로 인해 사망한 5건의 사건을 보고, FDA는 라벨에 이러한 정보를 포함하도록 조처했었다.

현재까지 RU-486과 관련한 사망은 2001년 캐나다에서 1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4건이 보고됐는데 댄코는 임신, 중절, 출산과 관련하여 세균성 감염증이 흔하게 발생하며 RU-486과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성립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번에 RU-486 시판중단을 주장한 하원의원들은 사망률이 실제 더 높을 수 있으며 의사나 부검자가 여성의 사망과 약물 사이의 잠재적 관련성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미페프렉스(Mifeprex)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되는 RU-486은 49일 미만의 임신을 중절하는데 사용되는데 시판 전부터 임신중절 반대단체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켜 왔다.

FDA는 세균성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0.001%에 지나지 않아 발생빈도로만 봤을 때 크게 경각심을 가질만한 일은 아니지만 RU-486에 대해 주의깊게 모니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