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60% "아이 독감 예방접종 필요없어"

장종원
발행날짜: 2005-09-01 11:37:06
  • 소아과개원의협 조사... 바빠서, 어려서 등도 이유

[메디칼타임즈=] 독감 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상당수의 엄마들이 아이에 대한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훈)는 최근 전국 5대 도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만 10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엄마 300명(자녀 접종군=150명, 자녀 비접종군=150명)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에 관한 의식조사’ 를 시행했다.

조사에서 자녀에게 예방접종을 시키지 않는 엄마의 10명 중 약 6명(56%)이 “우리 아이는 건강해서 예방접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바빠서’(16%), ‘아이가 너무 어려서’(15%), ‘독감에 대해 잘 몰라서’(9.3%)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년 접종해야 하는지 몰라서’ 또는 ‘2년마다 접종하는 줄 알아서’라고 잘 못 알고 있는 엄마들도 2.7%에 달했다.

특히 2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엄마 중 60%가 “아이가 너무 어려서 접종시키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자녀에게 독감백신을 접종시키고 있는 엄마들의 경우 독감예방에 보다 적극적이었다. 아이는 물론 본인, 노부모님 등 온 가족이 동시에 접종하는 비율이 57%로 절반이 넘었다.

이들이 예방접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독감백신의 ‘안전성’(53%)과 ‘효능’(28%)이었다. 의사의 권유(15%), 가격(1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소개협 장훈 회장은 “독감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가족 중 누구 하나가 독감에 걸리면 집안의 성인이나 다른 소아들에게 흔히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라며 “특히 가족 중에 영유아나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 만성질환자 등이 있다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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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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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사업가 2005.08.04 12:38:56

    국내병원 문닫고, 중국등 외국으로 진출 하라~ 병원사업도 활로를 모색하라~
    왜 ?! 수가도 적은 망하는 병원을 붇들고 고민하냐~?! 수가인상은 꿈도 꾸지말라~ 무상진료 하는 판에
    `=> 국책.
    차라리 중국으로 진출하라~ 어마 어마한 환자가 기다리고 있다~ 병신들아~ㅎㅎㅎㅎㅎㅎ
    황금시장을 두고 무슨 고민이냐~?! 돌대가리 들아~
    하루빨리 병원 문닫는 자가 현명한 병원 사업가이다~

  • 허참 2005.08.04 11:49:22

    바랄 걸 바래야지.....
    꿈도 꾸지마라....


    임금 올려주고, 근무조건 좋아지게 해주고, 수가도 내려주고, 병원은 망하면 안되고....
    해결책을 내놓으라해라...
    아~~ 병원은 망해도 되는구나.... 무료진료 주장하는 판에.... 남의 병원 망하든 말든이겠지.. 망하면 나라가 고용승계하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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