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휴대용 물리치료기 개발

박진규
발행날짜: 2003-06-02 14:15:25
북한이 진료장비 현대화를 위해 첨단 의료기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에는 휴대용 물리치료기구인 자기장치료기를 개발, 신경통, 혈관 질병 등 각종 질병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2일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이 치료기는 자기장의 세기에 따라 다양한 규격과 형식으로 돼있는데 700∼800G(가우스)의 자기장이 걸리는 치료기는 피부병, 혈관계통의 병에 이용되고 1,000∼1,300G의 자기장이 걸리는 치료기는 장(腸)계통 질병치료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침을 대신해 사용하는 이 물리치료기는 특히 고혈압, 뇌혈전, 신경통, 타박상 환자들이 사용해 이미 좋은 효과를 보았으며, 몸에 착용하면 인체에 미치는 지자기 현상의 부정적 영향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자기장치료기는 또 신경통, 혈관질병, 염증, 설사 등의 환자가 사용할 경우 인체에 흐르는 생물전기를 자극, 환자들의 혈액순환이 잘 되고 세균 등 모든 병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고 소식통은 알려왔다.

이와 함께 이 치료기는 아픈 부위를 치료할 수 있으면서도 통증을 전혀 주지 않고 효과도 빨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저 주민들 사이에선 '만능치료기'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인기가 상당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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