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세계최초 안면이식수술 시행

윤현세
발행날짜: 2005-12-01 05:17:37
  • 개에 물린 여성에게 코, 턱, 입술 이식해

전세계 최초로 프랑스에서 안면 이식수술이 시행, 현재 수술을 완료한 환자는 매우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안면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는 프랑스 북부 도시에 거주하는 38세의 여성. 이 여성은 개에 물려 코와 입이 떨어져 나가 말하거나 씹을 수가 없었는데 쟝-미첼 두버나드 박사의 주도로 기증받은 코, 턱, 입술이 이식됐다.

안면 이식수술을 시행된 프랑스 리용의 남동부에 소재한 병원 측은 "이식된 안면은 정상적으로 보이며 가족의 동의 하에 여러 장기를 기증받아 시행됐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영국 등도 안면이식술에 대해 연구 중. 일부 전문가는 안면이식술은 생명을 구하는 측면보다 삶의 질과 관련된 측면이 많고 환자나 기증자의 가족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결부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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