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인 사람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됐다.

T. 더글라스 브래들리 박사와 연구진은 수면무호흡이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1,47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했는데 뇌졸중이 발생한 22명 중에서 중증 수면무호흡 환자는 5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뇌졸중과 수면 무호흡과의 관련성은 수면무호흡이 없는 경우에 비해 4배 더 높았으며 당뇨병, 고혈압, 흡연 등의 요인을 고려했을 때에도 일관됐다.

뇌졸중이 먼저인지, 수면무호흡이 먼저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1,189명에 대해 4-12년간 조사했을 때에도 수면무호흡이 있었던 사람은 없었던 사람에 비해 새로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3.5-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모든 경우 수면무호흡이 선행했기 때문에 분명한 인과관계가 성립했다면서 의사들은 수면무호흡이 있는 경우 뇌졸중이나 다른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주지하고 수면무호흡을 치료해야한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