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미샤엘 리히터)은 18일 기존 미카르디스에 이뇨제 성분이 추가되어 그 효능이 강화된 새로운 고혈압 치료제인 미카르디스플러스(MicardisPlus 40/12.5mg)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측은 '미카르디스플러스'가 ARB인 Telmisartan (상품명 미카르디스)과 Thiazide계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치아지드의 복합제로서 두 약물의 상승작용을 통해 단독제보다 수축기혈압조절에 있어 훨씬 큰 강압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고혈압 진단 및 치료의 세계적인 가이드라인인 JNC-7차 보고서에서 혈압분류기준을 4단계로 간소화하여 엄격한 혈압관리를 강조하고 있다며 고혈압환자는 혈압조절을 위해 2가지 이상의 약물의 병용투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동반질환이 없는 경우, 치아지드(Thiazide)계 이뇨제와의 병용요법을 추천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측은 미카르디스플러스가 이상적인 고혈압 치료제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카르디스플러스(MicardisPlus)는 지난 2000년 11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후, 현재 미국 및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처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