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자궁내막증식증의 통증과 출혈에 경구용 피임제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Fertility and Sterility지에 발표됐다.

이태리 밀라노 대학의 연구진은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수술을 한 후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5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경구용 피임제를 사용하게 했다.

그 결과 2년 후 80%의 여성이 치료에 만족했으며, 통증과 출혈이 덜한 것으로 보고했다.

그러나 경구피임제의 휴약기간 1주 동안에는 자궁내막증식증 증상이 다시 재발하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진은 경구용 피임제는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인한 통증과 출혈 등의 증상에 선택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지속적으로 경구용 피임제를 사용하는 것은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최근 FDA는 1년에 월경주기를 4회로 감소시킨 새로운 경구용 피임제를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