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의 신기전 류마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Orencia)가 미국 FDA 승인됐다.

오렌시아의 성분은 아바타셉트(abatacept). 다른 약물로 치료반응이 없는 난치성, 중등증 이상 류마티스 관절염에 월 1회 점적주입하여 사용한다.

오렌시아에 대해 주목할만한 점이라면 T세포 공동자극 조절제로 분류되는 최초의 약물이라는 것. 현재 시판되는 류마티스 관절염약인 엔브렐, 레미케이드는 모두 TNF-alpha를 억제하여 효과를 나타내는 반면 오렌시아는 관절에서 T세포 활성화를 억제하여 통증을 경감시킨다.

BMS가 시행한 임상 결과에 의하면 류마티스 관절염 20% 개선율이 위약대조군보다 오렌시아 투여군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작용은 기존 약과 마찬가지로 감염증이었는데 중증 감염증 발생률은 오렌시아 투여군은 3%, 위약대조군은 1.9%였인 것으로 보고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