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내 최초로 도내 거주 및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도 24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경기도는 24일 아주대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 24시간 외국인 진료시스템 구축·운영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아주대병원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자체적으로 24시간 외국인을 진료할 수 있도록 영어가 가능한 의료인력을 대기하는 등 외국인진료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들 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병원에도 상시 외국인 진료체계를 도입, 한달간의 준비 및 시험 가동 기간을 거친 뒤 3월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24시간 외국인 진료센터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한국어교육, 외국인학교, 교통기반시설, 여가선용 등 도내거주 외국인의 정주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동북아 경제중심지로서 국제수준의 생활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