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토, 관상동맥질환자 신장기능 개선

주경준
발행날짜: 2006-03-14 14:32:28
  • 미 순환기학회서 TNT 연구 하위 분석 결과 발표

리피토가 관상동맥질환과 고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진 환자의 신장 기능을 개선시킨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미국 순환기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의 과학분과 연례회의에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칼슘)투여 결과 관상동맥질환자의 신장기능이 개선됐으며 고용량(80mg)을 투여한 경우 개선 효과가 유의하게 크게 나타났다는 분석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이 내용은 TNT (Treating to New Targets) 임상 연구를 분석한 것으로 미국 순환기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의 온라인판에도 게재됐다.

TNT 연구 운영위원회 회원이자 글래스고우 의대 병리생리학과 임상학 컨설턴트인 제임스 쉐퍼드(James Shepherd) 박사는 “아토르바스타틴이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환자들의 신장 기능 감소를 늦추는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긴 했지만, 이 정도로 우수한 개선효과가 있으리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TNT 임상 연구의 시작과 종료 시 각각 eGFR (신사구체 여과율 추정치)을 분석 평가하는 방법을 통해 얻어졌다.

eGFR은 신장 기능을 측정하는데 사용되며, 60mL/min 미만이면 만성 신장 질환으로 간주된다. 일반적으로 eGFR은 노화에 따라 자연적으로 감소한다. 하지만 리피토 TNT 연구에 참여한 환자는 eGFR이 저하되지 않았다.

리피토 10mg을 복용한 환자는 eGFR가 5.6% 상승했으며, 리피토 80mg 복용군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8.5%의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리피토 80mg을 복용한 환자의 50%는 더 이상 만성 신장 질환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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