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쟁이 잦은 심사기준에 대한 개선체계를 마련했다.

심평원은 분쟁이 많은 심사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행정절차와 전산 D/B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심사기준 모니터링팀'을 별도 구성해 지속적으로 심사기준을 정비,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홈페이지에 '이의제기 항목 등록' 메뉴를 신설, 민원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민원창구를 통한 의견들을 전산 D/B화해, 반복적으로 다발생 되는 재심사조정청구·이의신청·민원 건 등 심사기준 개선이 필요한 항목들을 매분기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심평원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의학적 판단이 필요하거나 의약단체 등에서 개선을 요구한 항목을 중심으로 검토했으나 '심사기준 모니터링팀'을 별도 구성하여 상시·지속적으로 심사기준을 정비,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반복되고 집중되는 민원과 이의신청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