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입수> 메디칼타임즈가 단독입수한 건강보험공단 '식대 건강보험 적용방안 연구' 자료에 따르면 종합전문병원의 일반식 평균원가는 5,590원, 종합병원은 3,798원, 병원은 3,929원 등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 원가에 요양기관종별, 지역규모, 선택메뉴 적용 등의 변수를 적용해 3,326원이라는 수가를 산출해냈다.

공단 자체연구결과, 종합전문병원의 일반식 원가가 5,590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메디칼타임즈가 단독입수한 공단 '식대 건강보험 적용방안 연구'에 따르면 종합전문병원의 일반식 평균원가는 5,590원, 종합병원은 3,798원, 병원은3,929원 등으로 나타났다.

종별, 지역별 원가 차이 커-운영형태별 차이는 근소

종합전문병원 23곳 중 최소원가는 3,163원, 최대값은 7,655원으로 조사됐으며, 종합병원과 병원의 최소값은 각각 2,248원, 2,498원, 최대값은 5,916원과 5,995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도시의 원가가 가장 높았고, 중소도시, 군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종합전문병원의 원가는 5,885원, 대도시/종합병원은 4,028원, 대도시/병원은 4,405원이었으며 중소도시/종합전문병원은 3,618원, 중소도시/종합병원은 3,399원, 중소도시/병원은 4,259원으로 나타났다.

또 군지역에서는 종합전문병원은 미집계됐으며, 종합병원은 2,950원, 병원은 3,240원으로 조사됐다.

운영형태에 따른 큰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종합전문기관 직영시 원가는 5,797원, 식단가제는 5,394원, 관리비제는 4,422원이었으며 종합병원은 형태별로 3,821원, 3,847원, 3,407원의 원가가 산출됐다.

병원의 경우에는 직영시 3,124원, 식단가제 3,915원, 관리비제 4,955원으로 집계됐다.

치료식 원가 평균은 4,011원~6,303원 수준

치료식 원가는 일반치료식의 경우 종합전문병원 6,303원, 종합병원 4,510원, 병원 4,100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식과 값 차이가 현저한 멸균식의 경우 종합전문병원의 원가 평균이 9,152원, 종합병원이 5,168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분석에 포함된 기관은 종합전문병원 23개소, 종합병원 43개소, 병원 22개소 등 총 88개소이며, 지역별로는 대도시가 20개소, 중소도시가 5개소, 군지역이 63개소 등이었다.

수익과 비용자료는 2004년 1년간을 기준으로 했다.

#i4#종별, 지역별,선택메뉴 반영시 원가 3,226원

공단은 이 원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양기관종별, 선택메뉴 제공여부, 지역규모 등을 변수로 적용해 2가지 안의 수가를 산출했다.

제1안은 이들 주요 3개 변수를 모두 적용한 것으로, 일반식 기본단가가 3,226원, 종합전문병원 가산 1,646원, 선택메뉴가산 618원, 대도시 가산 792원 등으로 나타났다.

제2안은 지역규모를 재원일수로 가중평균하여 기본단가에 반영한 것으로, 기본단가가 3,847원으로 상승했고 종합전문병원과 선택메뉴 가산은 동일했다.

식대급여시 2006년 재정소요액 5,108원

공단은 이 같은 식대급여화로 올해 종합전문병원에 1,396억원, 종합병원/ 병원에 3,712억원 등 총 5,108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했다.

추계에서는 입원과 퇴원 당일을 합해 1일 3식을 먹는다고 가정하고, 입원환자 중 금식, 수액으로 영양공급을 받는 사람 등 식대가 발생하지 않는 수를 5%로 산정했다.

또 공단의 부담 비율은 현행 입원진료 부담률인 80%(환자 본인부담금 20%)를 그대로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