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가 단기적으로는 국내제약에 부정적 영향을 줄수 있지만 세계적인 제네릭 전문제약회사로 발전가능성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LG경제연구소는 7일 '한미 FTA가 국내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한
보고서에서 성공적 협상을 위해 정부는 국내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업계는 제약협회를 구심점으로 실질적 요구사안을 수렴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제약업계 스스로 R&D 역량 강화 등 다국적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국내 제네릭 전문기업이 경쟁력을 키워간다면 한미FTA는 해외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세계제네릭 시장을 주름잡는 인도의 Ranbaxy와 같은 업체들도 비슷한 가정을 통해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기업도 이같은 사례를 면밀히 벤치마킹해 이번 FTA협상에 충분히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측의 경우 약가관련 제도의 개선과 의약품 특허권의 강화등을 요구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