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상태 판단, 용인 등 주거 밀집지역으로
최근 병의원간의 경쟁구도가 심화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느낀 병의원들이 수도권에서 경기도 인근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14일, 개원 컨설팅 업계에 따르면 개원이나 이전을 고려하는 의사들이 선호하는 개원지역은 수도권이 아닌 최근 대단위 주거지역이 들어서고 있는 용인이나 김포 등 수도권 주변의 경기지역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수도권 인근 도시인 경기도 분당지역은 이미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진료과목들이 들어서고 클리닉 센터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등 이미 포화상태라는 것.
플러스 클리닉 관계자는 "최근 분당 정자지구의 경우 1, 2층은 식당, 3층은 클리닉인 주상복합 건물 등이 많이 개발되었고 분당의 다른 지역들도 핵심입지는 이미 병원들이 다 들어선 상태"라며 "현재 수도권이나 분당지역에 개원한다면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용인 수지나 신갈, 김포 등 대단위 주거지역은 개원을 위한 상권분석이 한창이다.
용인 신갈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의사 내외가 방문해 상가매물 리스트를 뽑아 개원입지를 알아보러 다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며 "신분당선 전철연장 사업 타당성이 확정됨에 따라 세대수의 추이를 문의해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강남이 평당 1천만원에서 1천2백만원 선에서 핵심입지의 가격대가 형성되는 반면 용인지역이나 경기인근지역의 클리닉 센터들은 3층을 기준으로 평당 6백에서 7백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며 배후세대가 많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원 후보지역이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용인 수지로 이전 개원한 L모 내과 전문의는 "자녀들 교육때문에 가족 전체가 이사오지는 못하고 자신만 서울에서 용인으로 출퇴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 베드타운으로 조성된 밀집 주거형태의 수지지역은 상권이 좁았으나 요새 들어 클리닉 센터나 대형상가들이 개발됨에 따라 조금씩 신규 개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개원 컨설팅 관계자는 "개원지역의 기존 병원들에 대한 광역진료권 분석과 세대수에 따른 기존 환자층 흡수여부에 대한 조사는 필수적"이라며 "1만세대 이상 배후세대가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안전하고 틈새시장을 노리는 개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14일, 개원 컨설팅 업계에 따르면 개원이나 이전을 고려하는 의사들이 선호하는 개원지역은 수도권이 아닌 최근 대단위 주거지역이 들어서고 있는 용인이나 김포 등 수도권 주변의 경기지역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수도권 인근 도시인 경기도 분당지역은 이미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진료과목들이 들어서고 클리닉 센터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등 이미 포화상태라는 것.
플러스 클리닉 관계자는 "최근 분당 정자지구의 경우 1, 2층은 식당, 3층은 클리닉인 주상복합 건물 등이 많이 개발되었고 분당의 다른 지역들도 핵심입지는 이미 병원들이 다 들어선 상태"라며 "현재 수도권이나 분당지역에 개원한다면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용인 수지나 신갈, 김포 등 대단위 주거지역은 개원을 위한 상권분석이 한창이다.
용인 신갈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의사 내외가 방문해 상가매물 리스트를 뽑아 개원입지를 알아보러 다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며 "신분당선 전철연장 사업 타당성이 확정됨에 따라 세대수의 추이를 문의해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강남이 평당 1천만원에서 1천2백만원 선에서 핵심입지의 가격대가 형성되는 반면 용인지역이나 경기인근지역의 클리닉 센터들은 3층을 기준으로 평당 6백에서 7백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며 배후세대가 많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원 후보지역이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용인 수지로 이전 개원한 L모 내과 전문의는 "자녀들 교육때문에 가족 전체가 이사오지는 못하고 자신만 서울에서 용인으로 출퇴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 베드타운으로 조성된 밀집 주거형태의 수지지역은 상권이 좁았으나 요새 들어 클리닉 센터나 대형상가들이 개발됨에 따라 조금씩 신규 개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개원 컨설팅 관계자는 "개원지역의 기존 병원들에 대한 광역진료권 분석과 세대수에 따른 기존 환자층 흡수여부에 대한 조사는 필수적"이라며 "1만세대 이상 배후세대가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안전하고 틈새시장을 노리는 개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