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에이즈혼합제 '콤비드' 특허 포기할 것 주장
태국에서 수백명의 에이즈 환자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방콕 지사 앞에서 에이즈약 콤비드(Combid)의 특허를 태국에서 포기하라면서 시위를 벌였다.
콤비드는 기존의 에이즈약의 혼합제로 여러 정제를 복용하는 대신 1정으로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상당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
GSK는 태국에서 4년 전 콤비드를 도입했으나 정부제약기구(GPO)는 자체적 제네릭 약물로 브랜드 제품의 1/5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시판하고 있다.
에이즈 인권운동가들은 GSK의 특허가 인정되는 경우 정부가 더 이상 제네릭약을 시판할 수 없기 때문에 수만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하는 상황.
에이즈 액세스 재단은 기존약을 혼합한 것을 새로운 발명품으로 볼 수 없어 특허가 적합하지 않으며 영국에서도 비슷한 근거로 특허가 거부됐다고 주장했다.
태국의 에이즈 환자는 약 6만명으로 이중 8천명 가량이 에이즈 치료를 받고 있는데 태국 정부의 치료 프로그램으로 작년 에이즈 사망자 수가 75%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콤비드는 기존의 에이즈약의 혼합제로 여러 정제를 복용하는 대신 1정으로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상당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
GSK는 태국에서 4년 전 콤비드를 도입했으나 정부제약기구(GPO)는 자체적 제네릭 약물로 브랜드 제품의 1/5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시판하고 있다.
에이즈 인권운동가들은 GSK의 특허가 인정되는 경우 정부가 더 이상 제네릭약을 시판할 수 없기 때문에 수만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하는 상황.
에이즈 액세스 재단은 기존약을 혼합한 것을 새로운 발명품으로 볼 수 없어 특허가 적합하지 않으며 영국에서도 비슷한 근거로 특허가 거부됐다고 주장했다.
태국의 에이즈 환자는 약 6만명으로 이중 8천명 가량이 에이즈 치료를 받고 있는데 태국 정부의 치료 프로그램으로 작년 에이즈 사망자 수가 75%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