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병원, 최신식 심혈관 촬영실 개설

발행날짜: 2006-09-22 11:27:53
  • 첨단 기기 완비..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가톨릭의대 성가병원이 선명한 디지털 영상을 제공하는 최첨단 혈관조영기 '필립스 Allura XPER FD 10'을 도입하고 최신 심혈관 촬영실(과장 김희열 교수)을 개설했다.

22일 성가병원에 따르면 심혈관 촬영실에는 혈관조영기를 중심으로 '혈관내 초음파기기(Boston Scientific사 I Lab)'와 '대동맥내 풍선펌프(IABP, Arrow사)'등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최첨단 기기들을 완비했다.

또한 환자들의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심혈관 촬영실에 일일병동과 회복실을 설치해 'One-day Service'가 가능토록 설계했다.

성가병원은 심혈관 촬영실의 개소로 경색증 환자를 위한 심혈관조영과 심혈관내 스텐트 삽입술, 판막질환과 심부전환자를 위한 심도자술, 서맥과 빈맥 등의 각종 부정맥 진단을 위한 전기생리학적 검사, 심장박동기 삽입술, 빈맥의 치료를 위한 고주파절제술 등 보다 정확하고 간편한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가병원은 흉통 클리닉과 성가심장센터를 오픈해 심혈관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흉통 클리닉은 매주 수요일 오전∙ 오후에 운영되며 가슴통증으로 내원하거나 부천지역 개원가에서 전원된 환자를 대상으로 내원 당일 진료 ∙ 검사를 모두 시행해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가병원 관계자는 "성가심장센터의 개소로 심혈관질환 환자들에게 한 차원 향상된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첨단 기기를 이용해 환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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