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질환 50대 전유물 아니야"

장종원
발행날짜: 2003-10-23 13:32:48
  • 삼성병원 오십견 클리닉 1,817명 분석결과

50대에 발병한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오십견(유착성 관절 낭염)이 더 이상 50대만의 전유물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오십견클리닉 이강우 교수팀은 1995년부터 2002년까지 8년간 오십견 증상으로 내원한 외래환자 1,817명을 대상으로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8.5%인 517명이 40대 이하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50대 환자가 645명(35.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60대 487명(26.8%), 40대 401명(22.1%), 70대 147명(8.0%), 30대 이하 116명(6.4%) 순으로 병원을 찾았다.

이강우 교수는 "젊은층 오십견 환자는 각종 스포츠 손상이나 컴퓨터 작업 등과 같은 직업적 반복 동작이 원인"이라며 "오십견 예방을 위해서 스트레칭 등으로 경직된 어깨 근육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오십견을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어깨가 굳어져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따른 다"며 "오십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빨리 받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오십견클리닉을 개설했으며 각종 이학적 검사와 초음파, MRI 검사를 통해 어깨통증의 감별진단과 유발 원인을 찾아 증상에 따른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맞춤 도수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