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간호사회가 지정한 ‘천사의 날(1004 Day)’을 맞아 단국대병원(병원장 장무환)은 12, 13일 양일간 심신이 지쳐 있는 환자들과 그 보호자들을 위해 간호사들이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친다.

단국대병원 간호사들은 12일 내원객의 왕래가 많은 외래와 입원병동 휴게실에서 혈압․혈당 검사를 비롯, 전체적인 건강 상담을 해주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료 목적으로 침상에서 누워 지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직접 병실을 방문해 머리를 감겨주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병원 곳곳에 안내도우미 간호사 50여명을 배치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과 처음 방문한 내원객들이 접수하는 과정부터 진료, 집으로 귀가하기 전까지 1일 보호자가 되어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소아 환아들을 위해서는 간호사들이 재미있는 동화책을 직접 읽어주고, 환아들과 함께 찰흙 만들기, 종이접기, 풍선 공예 등도 같이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영화도 상영된다.

신혜선 간호부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직접 간호를 제공해 환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1004 Day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간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