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경의학학회에서 ‘하버드대 보스턴 아동병원’ 연구팀은 서방형 메칠페니데이트(콘서타)가 간질을 가지고 있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에게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그간 연구에서는 간질을 가지고 있는 ADHD 아동에게 속방형 메칠페니데이트에 대한 투약안전성에 대해서는 모순된 결과를 나타내왔으나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안전성 부분의 논란의 해소되게 됐다.

이번 연구는 10세 이상, 간질이 동반된 ADHD 환아 27명이 포함돼 진행됐으며 간질치료제를 복용하면서 적어도 연구 전 한달 동안 발작을 보이지 않은 안정적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18 mg, 36 mg나 54 mg의 콘서타를 일주일간 복용하고 그 다음주에는 위약을 투여 받았다. 연구팀은 CGI-I(Clinical Global Impressions-Improvement, 증상개선 척도)상의 점수로 효과를 측정하고 부작용도 평가했다.

토레스 박사는 “콘서타는 간질을 동반한 ADHD 환자에게 안전하였으며, 발작을 일으키지도 않았다. 중대한 이상 반응은 한 건도 없었으며 그 밖의 작은 부작용들은 투약을 중단한 48시간 내에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레스 박사는 콘서타 투여시 나타난 부작용들의 경우 위약과 비슷한 정도였다고 지적했다. 환아의 40%가 18mg 복용 시 효과를 보였으며, 36mg 복용군에서는 50%, 54mg 복용 군은 75%에서 효과를 보였다.

하버드 연구자들은 이 사실을 콘서타 라벨에 추가기재 할 것을 요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