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소티어' 진행성 두경부암에 FDA 승인

윤현세
발행날짜: 2006-10-20 03:59:31
  • 지엽적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 생존기간 연장시켜

사노피-아벤티스의 항암제 '택소티어(Taxotere)'의 적응증으로 두경부암이 추가됐다.

미국 FDA는 택소티어를 수술불가능한 두경부에 지엽적으로 진행된 편평세포종양 환자에게 방사선요법을 시행하기 전 시스플라틴(cisplatin)과 플루오로우라실(fluorouracil)과 병용하여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이번 승인에 근거한 임상은 이전에 치료된 적이 없으면서 수술이 불가능한 3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 택소티어 병용요법시 평균생존기간은 18.6개월로 시스플라틴과 플루오로우라실만 사용한 경우의 14.2개월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 진행이나 사망까지 걸리는 기간도 각각 11.4개월과 8.3개월로 택소티어 병용군에서 더 연장됐다.

택소티어와 관련한 가장 흔한 부작용은 백혈구 감소증, 적혈구 감소증, 탈모, 오심, 구강 및 식도 염증이었다.

택소티어의 성분은 도세택셀(docetaxel). 1996년 첫 승인된 이래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전립선암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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