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상정 보류..박용현 신임회장 "개원가와 윈-윈 모색"
세부전문의제도 도입을 검토한 바 있는 대한외과학회가 앞으로 추가 검토를 거쳐 시행여부와 시행시기를 논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대한외과학회 박정수(연세의대) 이사장은 2일 총회에서 “세부전문의제도 도입안은 차기 이사장에게 넘긴다”고 밝혔다.
또 이날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박용현(전 서울대병원장) 서울대 명예교수 역시 “세부전문의제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좀 더 시간을 두고 도입 여부와 형태 등을 논의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외과학회 산하에 세부전문분과학회협의회는 지난 8월 세부전문의제도를 도입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세부시행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러나 외과학회는 외과개원의협의회를 중심으로 세부전문의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란 지적이 일자 추가 검토후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권굉보(영남의대) 회장도 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 강연을 통해 “학회에서는 세부전문의제도가 시행될 때 파생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한 후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또 권 회장은 “외과의 세분화와 세부전문의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외과의 전문성과 진료영역을 변화 개편하는 노력이 더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밝혔다.
총회에 참석한 모 개원의 역시 “세부전문의제도가 외과학 발전과 의료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반드시 도입하는 게 필요하지만 아직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시기상조”라면서 “개원가의 의견을 참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외과개원의협의회는 세부전문의제도 도입에 강력 반대해 왔으며, 최근에는 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한 바 있다.
한편 외과학회는 이날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박용현 서울대 명예교수, 신임 이사장에 서울의대 윤여규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대한외과학회 박정수(연세의대) 이사장은 2일 총회에서 “세부전문의제도 도입안은 차기 이사장에게 넘긴다”고 밝혔다.
또 이날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박용현(전 서울대병원장) 서울대 명예교수 역시 “세부전문의제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좀 더 시간을 두고 도입 여부와 형태 등을 논의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외과학회 산하에 세부전문분과학회협의회는 지난 8월 세부전문의제도를 도입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세부시행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러나 외과학회는 외과개원의협의회를 중심으로 세부전문의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란 지적이 일자 추가 검토후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권굉보(영남의대) 회장도 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 강연을 통해 “학회에서는 세부전문의제도가 시행될 때 파생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한 후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또 권 회장은 “외과의 세분화와 세부전문의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외과의 전문성과 진료영역을 변화 개편하는 노력이 더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밝혔다.
총회에 참석한 모 개원의 역시 “세부전문의제도가 외과학 발전과 의료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반드시 도입하는 게 필요하지만 아직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시기상조”라면서 “개원가의 의견을 참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외과개원의협의회는 세부전문의제도 도입에 강력 반대해 왔으며, 최근에는 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한 바 있다.
한편 외과학회는 이날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박용현 서울대 명예교수, 신임 이사장에 서울의대 윤여규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