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병원장 홍순표)은 농형중앙회 광주전남본부(본부장 박용순)와 공동으로 닭, 오리고기 소비촉진 시식회를 열었다.

조선대병원은 13일 병원 구내식당에서 의사, 전공의, 간호사, 직원 및 농협 임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숙 시식회를 갖고, 닭, 오리고기의 안전성을 알렸다.

박용순 농형중앙회 광주전남본부장은 “감염된 닭, 오리는 치사율이 높아 즉시 폐사하며 AI(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이나 오리고기, 계란은 절대 유통될 수 없다”면서 “닭이나 오리고기는 75°C에서 5분간 익혀서 먹을 때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시멸하기 때문에 감염의 우려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홍순표 조선대병원장은 “AI로 인해 닭고기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지만 닭, 오리고기는 익혀서 먹으면 안전하다는 것을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이 직접 시식회를 갖고 닭고기 소비 촉진에 동참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