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억병의 판매된 ‘박카스’가 캔 형태로 필리핀 시장에서 선을 보이면서 세계시장을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동아제약은 전세계 26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박카스’와 관련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파트너인 동아파마필과 5년간 3,000만불 규모의 박카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를 통해 ‘박카스’ 시장 점유율을 3년 내에 1위로 끌어올려 필리핀 시장을 해외 시장개척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드링크 시장의 격전지로 평가 받는 필리핀의 전체 시장규모는 500억 정도로 현재 레드불(Red Bull)이 45%, 리포비탄(Lipovitan)이 11% 정도의 시장 점유를 보있는 가운데 동아는 병 타입에서 전환 250ml 캔으로 판매, 시장의 판도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 현지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박카스’ 광고를 현지 광고회사를 통해 제작, 보급하고 지난 2월 WBO세계타이틀전을 후원하고 3월에는 ‘2007 미스 필리핀’ 행사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필리핀 현지에 얼굴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