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개악 저지 범의료계 궐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범대위가 또 다시 총동원령을 내렸다.

한국의료법학회(회장 한동관·양삼승) 주최로 22일 오후 2시부터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법정책학적 검토와 개선방안’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치르기 위해서다.

범대위는 이번 학술대회는 경우 정부의 의료법 개악 음모를 저지하고 범 의료계 차원의 올바른 대안 마련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황리에 개최되어야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의료법 개악 저지에 보탬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범대위는 서울시의사회와 산하 각구의사회, 경기도의사회와 산하 의사회는 사무국 직원 가운데 최소한 가용인력만 남겨두고 모두 참석시키 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희대 법대 주호노 교수의 사회를 맡았고 박윤형 순천향의대 교수가 ‘정부의 의료법개정안에 대한 법정책학적 검토와 개선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고려대법대 이상돈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정광모 회장 △중앙일보 신성식 논설위원 △이동필 변호사 △보건복지부 의료정책팀 김강립 팀장 △경기도의사회 윤창겸 회장 △경원대 한의대 박왕용 교수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법제이사 △대한병원협회 정인화 사업위원장 △대한간호사협회 조갑출 씨 등이 지정토론을 벌인다.

한동관 회장은 “입법예고에 들어간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사단체는 물론 사회적으로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의료법이 어떻게 개정되느냐에 따라 국민 의료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친다는 점에서 이번 개정 의료법 문제는 국민적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