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기관당 진료비 2년연속 5%대 감소

이창열
발행날짜: 2003-11-18 07:30:35
  • 의협 “수가 논의에 외래진찰료 인상 중점 반영” 촉구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작년 상반기 대비 금년 기관당 진료비 증감율을 분석한 결과 의원급의 기관당 진료비가 2년 연속 5%대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2001년 정부의 재정안정화방안 및 작년 의원급 진찰료 인하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에 비해 집중적인 수입감소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의협에 따르면 의원급의 2001년 상반기 기관당 진료비는 1억4,182만원을 시작으로 작년 상반기 1억3,337만원, 금년 같은 기간 1억2,745억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01년도와 금년 상반기 기관당 진료비를 비교하면 ▲ 종합전문요양기관 22.38% ▲ 종합병원 23.71% ▲ 병원 12.15% ▲ 약국 10.4% 등 각각 증가한 반면 의원급은 1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년 상반기 외래가 89.4%를 차지하는 의원의 경우 외래 진찰료 총액은 0.19% 증가에 그쳤으며 외래 방문일당 진료비는 4.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의료전달체계상 1차 진료를 담당하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입원 치료를 위주로 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한 외래 진찰료 차등 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보험수가 논의에 외래 진찰료 중점 인상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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