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없다

윤현세
발행날짜: 2007-05-21 02:17:46
  • 베타카로틴 다섭취, 공격적 전립선암 발병과 관련

토마토에 풍부한 리코펜(lycopene)이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없다는 이전 연구와 상반된 연구결과가 Cancer Epidemiology, Biomakers and Prevention지에 발표됏다.

미국 프레드 헛친슨 암연구센터의 얼라이크 피터즈 박사와 연구진은 전립선, 폐, 대장, 난소 암 스크린 임상(PLCO)에 참여한 전립선암 병력이 없는 55-74세의 남성 2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혈액 검체를 채취하고 건강, 식이, 생활습관에 대해 설문했다.

최대 8년까지 추적조사했을 때 692명에서 전립선암이 발생했는데 이들은 전립선암이 없는 844명과 대조됐다.

연구 결과 혈중 리코펜 농도는 전립선암이 발생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사이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예상 밖으로 베타 카로틴 섭취가 많을수록 공격적인 전립선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베타 카로틴과 공격적인 전립선암 발생 관계에 대해 우연일 수 있기는 하지만 베타 카로틴은 이미 폐암과 흡연자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지 있다고 지적했다.

피터즈 박사는 베타 카로틴 보급제를 고용량 사용하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