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반응, 조직변화 요구...서울대 '격려성 조언'
전국 의사들은 주수호 의협회장 당선자에게 의료계의 실추된 신뢰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손꼽았다.
27일 개원가와 병원계에 따르면, 제35대 의협회장에 선출된 주수호 당선자의 핵심과제는 국회와 복지부, 국민과의 관계회복을 위한 의사조직 내부의 시스템구축을 주문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종근 회장은 “주수호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의사들이 국회와 복지부로부터 외면당하고 있고 유관단체와의 신뢰성도 잃어버린 현 상황에서 의사들의 신뢰회복과 관계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병원협회 김철수 회장도 “주수호 당선자가 회무경험이 많고 패기있는 인물로 의사협회를 잘 꾸려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하고 “문제는 국민들의 눈에 잘못 비춰지고 있는 의료계에 대한 인상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주수호 당선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주수호 당선자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병협과의 공조체계를 주문했다.
경기도 내과 한 개원의는 “주수호 당선자가 평소 강경투쟁을 강조하는데 강경하게 한다고 해서 모든게 해결되지 않는 만큼 걱정이 앞선다”며 “보수세력에게 거부감이 상당한 주수호 당선자가 과거 의쟁투 시절 대변인 역할로 언론플레이에 탁월한 모습을 보인 점을 십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와 전남 개원의는 “회무경험이 있고 의료정책과 개원가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된다”고 언급하고 “복지부에 끌려다닌 경직된 의협의 마인드를 바꿔 과거의 타성에 벗어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사회와의 대화를 위한 탄력적인 조직변화를 제언했다.
고배를 마신 김성덕 후보의 모교인 서울의대 교수진은 안타까움과 더불어 주수호 당선자에게 격려의 박수와 조언을 보냈다.
서울대병원 한 시니어 교수는 “김성덕 후보가 접전 끝에 낙선한 것은 안타까우나 결과에 승복해야 하는 만큼 신임 회장에게 지지를 보낸다”고 전하고 “주수호 당선자가 의사조직이 지닌 현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해 신임 집행부를 구성하고 국민과의 신뢰회복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악화일로의 의사조직을 탈바꿈시킬 수 있는 회장 당선자의 혜안을 기대했다.
주니어 교수도 “누구를 밀었던간에 주수호 후보가 당선된 만큼 의사들이 신임 회장을 믿고 신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의쟁투 시절 ‘꽁지머리’로 각인된 주수호 당선자가 이번 회장 선출을 계기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원가와 병원계 모두, 주수호 의협회장 당선자에 대한 바램은 '축하인사' 라기 보다 추락한 의사의 위상을 얼마나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느냐는 '관계개선'으로 귀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개원가와 병원계에 따르면, 제35대 의협회장에 선출된 주수호 당선자의 핵심과제는 국회와 복지부, 국민과의 관계회복을 위한 의사조직 내부의 시스템구축을 주문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종근 회장은 “주수호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의사들이 국회와 복지부로부터 외면당하고 있고 유관단체와의 신뢰성도 잃어버린 현 상황에서 의사들의 신뢰회복과 관계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병원협회 김철수 회장도 “주수호 당선자가 회무경험이 많고 패기있는 인물로 의사협회를 잘 꾸려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하고 “문제는 국민들의 눈에 잘못 비춰지고 있는 의료계에 대한 인상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주수호 당선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주수호 당선자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병협과의 공조체계를 주문했다.
경기도 내과 한 개원의는 “주수호 당선자가 평소 강경투쟁을 강조하는데 강경하게 한다고 해서 모든게 해결되지 않는 만큼 걱정이 앞선다”며 “보수세력에게 거부감이 상당한 주수호 당선자가 과거 의쟁투 시절 대변인 역할로 언론플레이에 탁월한 모습을 보인 점을 십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와 전남 개원의는 “회무경험이 있고 의료정책과 개원가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된다”고 언급하고 “복지부에 끌려다닌 경직된 의협의 마인드를 바꿔 과거의 타성에 벗어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사회와의 대화를 위한 탄력적인 조직변화를 제언했다.
고배를 마신 김성덕 후보의 모교인 서울의대 교수진은 안타까움과 더불어 주수호 당선자에게 격려의 박수와 조언을 보냈다.
서울대병원 한 시니어 교수는 “김성덕 후보가 접전 끝에 낙선한 것은 안타까우나 결과에 승복해야 하는 만큼 신임 회장에게 지지를 보낸다”고 전하고 “주수호 당선자가 의사조직이 지닌 현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해 신임 집행부를 구성하고 국민과의 신뢰회복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악화일로의 의사조직을 탈바꿈시킬 수 있는 회장 당선자의 혜안을 기대했다.
주니어 교수도 “누구를 밀었던간에 주수호 후보가 당선된 만큼 의사들이 신임 회장을 믿고 신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의쟁투 시절 ‘꽁지머리’로 각인된 주수호 당선자가 이번 회장 선출을 계기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원가와 병원계 모두, 주수호 의협회장 당선자에 대한 바램은 '축하인사' 라기 보다 추락한 의사의 위상을 얼마나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느냐는 '관계개선'으로 귀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