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열 당뇨병약 병용, 1차약으로도 효과

윤현세
발행날짜: 2007-06-28 07:33:50
  • '자누비아', 색사글립틴 등 메트폴민 병용 임상 발표

머크의 ‘자누비아(Januvia)’ 등DPP-4 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2형 당뇨병 치료제와 메트폴민(metformin)의 병용요법이 1차적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조짐이다.

금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학회 연정기총회에서는 DPP-4 억제제와 메트폴민(metformin)을 1차적으로 병용하여 사용했을 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머크가 762명을 대상으로 54주간 시행한 임상결과에 의하면 자누비아와 메트폴민을 1차적으로 병용하여 사용했을 때 메트폴민 단독요법군보다 HbA1c가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 중인자누비아와 동일계열의 시험약인 색사글립틴(saxagliptin)의 경우에도 24주간 743명을 대상으로 메트폴민을 병용해 시험했을 때 메트폴민만 투여한 경우보다 HbA1c 및 공복혈당을 유의적으로 감소시켰다.

하루에 한번 복용하는 머크의 자누비아는 작년 10월부터 미국에서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시판되어왔으며 올해 4월에는 자누비아와 메트폴민의 혼합제인 자누멧(Janumet)도 FDA 승인을 받았다.

자누멧은 자누비아나 메트폴민 단독요법만으로 효과가 없는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승인됐다.

머크는 자누비아와 메트폴민 병용요법을 2형 당뇨병의 1차 요법으로 승인받기 위해 FDA에 접수한 상태. 오는 10월경에 자누비아와 메트폴민의 1차요법에 대한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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