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RI 항우울제 최기형성 별로 안높다

윤현세
발행날짜: 2007-06-29 06:24:47
  • 주요 태생결함 절대적 발생빈도 매우 적어 관련 불분명

미국에서 대중적인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의 최기형성이 절대적 수치로 별로 높지 않다는 2건의 분석결과가 NEJM에 발표됐다.

항우울제의 최기형성 문제는 2년 전 팩실(한국 제품명 세로자트)을 복용한 여성에서 태어난 527명 중 임신 3개월 이내 약물을 복용한 경우의 주요 태생결함 발생률(주로 심장 결함)이 4.4%로 알려지면서 주목됐던 것. 다른 항우울제를 사용한 경우에는 2.2%였다.

미국 보스턴 대학 연구진이 이번에 15,709명의 신생아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항우울제로 인한 태생결함은 절대적 수치로 매우 적었으며 심장결함 발생률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 대학의 연구진이 13,714명을 분석했을 때에는 그 절대적 발생건수가 매우 적어 항우울제와 태생결함 사이의 관계를 분명히 할 수가 없었다.

연구진은 임신중 우울증을 그냥 방치하거나 중증 우울증인 임부에게 약물을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임부와 태아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의하면 약물 등의 노출여부에 관계없이 매 임신당 주요 태생 결함이 발생할 위험은 평균 3%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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