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리스크 폭염 속 비급여 이슈 단비되나

주경준
발행날짜: 2007-06-30 06:57:58
  • 금연·비만·마늘·백신·발기부전 등 개원가 숨통

본인부담 정률제, 성분명 처방 등 여름 폭염같은 정책리스크 속에 다양한 비급여 이슈가 개원가 단비가 되고 있다.

개원가의 숨이 턱턱 막히게하는 정책은 우선 7월부터 시작되는 의료급여 자격조회, 연말까지 불익은 없다지만 불안한 사업용계좌 개설과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논란이다.

8월에는 보험급여방법이 일자별 명세서 청구방식으로 바뀌고 본인부담금 정액제도 폐지되고 경증환자가 정률제로 전환된다. 또 저함량 배수처방도 금지돼 의약품 처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같은 급여리스트 폭염을 일시적으로나마 식혀주는 소나기같은 아이템이 금연·비만·백신·발기부전치료제 등 다양한 비급여 이슈다.

더위가 막 시작된 5월 말 출시된 화이자의 금연치료보조제 챔픽스로부터 시작된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약되는 전문약인 챔픽스로 금연치료관련 개원가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어 6월 18일 이후 푸르설티아민 성분의 비급여 주사제 3품목이 연이어 출시됐다. 핸디하이진의 알리네이트주, 녹십자의 푸르설타민주, 아주약품의 비타판트주50 등이 그것.

다국적 제약사인 MSD가 바통을 이어받아 대형 비급여 이슈를 터뜨렸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텍과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의 식약청 시판 허가를 받은 것. 2개 품목은 여름 폭염에 종지부를 찍는 8월말이나 9월초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해 진다.

7월에도 비급여 이슈가 계속된다. 리덕틸의 개량신약인 슬리머를 필두로 한 시부트라민 성분 품목이 대거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리덕틸의 PMS 만료일은 7월 1일이다.

자이데나와 야일라 등 새로운 이슈가 터져나오는 발기부전 치료제시장도 SK의 엠빅스가 여름 폭염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청 허가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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