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스크 제네릭 출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말레인산 암로디핀 성분의 시장군은 이미 저가약 대체조제의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다.

다른 염기의 암로디핀 개량신약에 비해 50여 품목이 약가 등재되고 약 20여 품목이 유통되는 말레인산암로디핀 제제는 약가가 이미 100원대로 떨어져 중저가 품목시장이 형성된 상태다.

그러나 병원급 진입이 사실상 어렵고 개원가에서의 영업도 신통치 않은 상태로 말레인산 암로디핀 선두 품목인 SK케미칼의 스카드정과 캡슐제형인 중외, 유한 품목 등 일부만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소제약사는 이같은 상황에 중저가 말레인산 암로디핀 제제시장의 틈새 공략대상으로 약국의 대체조제 시장에 대한 조심스런 접근이 진행되고 있다.

관련 제약사 관계자는 "아직 개원가에 저가의 암로디핀제제의 처방에 대한 관심은 덜한 편이다. 노바스크의 제네릭이 출시된 이후 부터 대체조제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 말레인산 암로디핀의 영업강화와 함께 약국 대체조제 활성화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인산 염기 시장 자체의 규모가 크지 않아 틈새 공략정도의 아이템으로 보면 된다" 며 "향후에는 개량신약의 염기를 가진 제네릭까지 출시되면서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암로디핀 혈족간이 경쟁 계속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