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최첨단 암치료 센터 구축

이창열
발행날짜: 2003-06-16 09:18:51
  • PET-CT … Cyberknife 도입

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의료원장 • 최영식 신부)이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고 종양치료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톨릭의료원은 지난 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신장비 투자 계획을 순조롭게 추진하여 반포 단지내에 최첨단 장비인 PET-CT(양전자 방출-컴퓨터 단층촬영기)와 암 치료기인 Cyberknife 도입을 확정한 바 있다.

가톨릭의료원은 오는 9월에 두 장비를 설치 10월 시험가동을 거쳐 11월 1일부터는 본격적으로 환자 진료에 나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PET-CT는 기존의 PET에서 10분 이상 소요되던 트랜스미션 스캔을 30초 CT 스캔으로 단축하여 검사시간을 최대 4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한 한번의 검사로 암세포의 진단과 Staging이 가능하여 PET-CT의 결과를 바로 치료에 사용할 수 있어 검사에 대한 프로세스를 간소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장비는 각종 암의 진단 이외에도 뇌종양, 알츠하이머, 운동성 장애 등 뇌신경 분야와 관상동맥, 심근경색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등 다방면에 이용되고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이버나이프는 신체 어느 부위라도 안전한 방사선 수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정위 방사선수술•치료 시스템으로 실제영상유도기술과 컴퓨터 조정 로봇 팔을 사용하는 유일한 방사선 시스템이다.

특히 사이버나이프는 머리부분(두개강) 종양 치료에만 사용돼온 방사선 치료법을 척추, 췌장, 폐, 간 등 전신부위의 종양과 뇌혈관 동정맥기형 및 파킨스병 등을 외과적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에 도입된 첨단 장비로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암진단•치료 장비를 갖춘 최적의 암센터를 구축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